중국, 올해 한자로 다스릴 '치(治)' …단어는 '창당 100주년'

기사등록 2021/12/20 16:09:33

일본 '금(金)’자…말레이시아 '반(盼)'자…대만 '댁(宅)'자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한 시 주석은 "외부 세력이 괴롭히면 14억 명의 강철 만리장성에 부딪혀 피가 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화민족이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2021.07.02.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한 시 주석은 "외부 세력이 괴롭히면 14억 명의 강철 만리장성에 부딪혀 피가 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화민족이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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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올해를 나타내는 한자로 다스릴 치(治) 자로 정했다. 

20일 교육부 산하 국가언어자원조사연구센터, 상무인서관, 광밍르바오 인터넷판 광밍왕 등은 베이징에서 올해 한자 공개식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단어는 ‘건당백년(建黨百年·창당100주년)’으로, 올해 국제 정세를 나타내는 한자는 전염병을 나타내는 역(疫), 단어는 원우주(元宇宙·메타버스)로 선정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 같은 선정결과는 중국공산당이 100년동안 국민을 이끌어 노력한 결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1995년부터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일본, 말레이시아 등도 올해 한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도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은 ‘금(金)’자를 올해 한자로 선정했다. 일본은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2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는 소망이 담긴 '반(盼)'자를 선정했고,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집에 머문 시간이 길어진 상황을 반영하듯 대만은 집 '댁(宅)'자를 뽑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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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한자로 다스릴 '치(治)' …단어는 '창당 100주년'

기사등록 2021/12/20 16:09: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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