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자회사, 알뜰폰 휴대폰회선 49.9% 점유

기사등록 2021/12/19 17:04:08

최종수정 2021/12/21 19:49:48

통신 자회사 전체 알뜰폰 시장 점유율 32% 수준

돈 되는 휴대폰회선 점유율만 상승…50% 육박

"알뜰폰 시장 왜곡…시장점유율 제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사진=양정숙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사진=양정숙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통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휴대폰회선 점유율이 5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시장에서 수익이 되는 휴대폰회선 시장을 통신 3사 자회사가 싹쓸이하면서 3사가 장악한 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알뜰폰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말 현재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휴대폰회선 점유율이 4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말 현재 국내 알뜰폰 가입자수는 총 979만9000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신 3사 자회사 점유율은 32.0% 수준이다.

IoT가입자를 제외한 순수 휴대폰회선 가입자는 59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606만5000명) 이후 가입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휴대폰회선 가입자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도 통신 3사 자회사 가입자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통신 3사 자회사의 휴대폰회선 가입자수는 2021년 3월 222만7000명에서 10월말 현재 297만5000명으로 20만명이상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45.7%에서 49.9%로 상승했다.

통신 자회사는 알뜰폰 시장을 50% 이상 점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통신 자회사들이 수익성이 낮은 IoT 가입자 보다는 수익이 되는 휴대폰회선 가입자 유치에 치중하면서 시장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휴대폰회선의 통신 자회사 점유율이 50%를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자회사에게 등록조건으로 부여돼 있는 시장 점유율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양 의원은 "통신 3사 자회사들이 수익이 되는 휴대폰회선 가입자 유치에 주력하면서 결국 시장 점유율이 50% 수준에 이르렀다"며 "통신 자회사들의 브레이크 없는 시장점유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장점유율을 50%로 제한하고, 시장점유율 산정방식을 즉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통신3사 자회사, 알뜰폰 휴대폰회선 49.9% 점유

기사등록 2021/12/19 17:04:08 최초수정 2021/12/21 19:49:4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