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남 무안군과 상호결연 협약

기사등록 2021/12/17 16:54:42

최종수정 2021/12/17 16:59:41

양파 팔아주기 행사 후 돈독한 관계

전남 무안군과의 온라인 상호결연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사진 왼쪽)과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제공)
전남 무안군과의 온라인 상호결연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사진 왼쪽)과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호남권 관문도시인 전라남도 무안군과 상호결연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된 상호결연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김산 무안군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상호결연 협약식은 당초 무안군 관계자들이 구리시를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됐다.

이번에 구리시와 상호결연을 체결한 무안군은 도청과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전라남도의 플랫폼 도시로, 양파와 세발낙지, 황토자색고구마 등이 유명하다.

구리시는 경기 동북부 교통 관문도시이자, 구리·남양주와 서울 6개 구를 영업 대상으로 하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다.

특히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안군 농가들을 위해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은 국제공항을 갖추고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항공물류 중심지”라며 “이런 자원을 활용해 구리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고, 식품과 첨단기술이 융합한 신산업 업무단지인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우수시책 벤치마킹과 정보 교환은 물론, 청소년 축제, 관광, 갯벌체험 등의 상호 교류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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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전남 무안군과 상호결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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