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불가살' 제작발표회. 2021.12.15.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15/NISI20211215_0000893159_web.jpg?rnd=20211215162211)
[서울=뉴시스] '불가살' 제작발표회. 2021.12.15. (사진 = tv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드라마 '불가살'이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형 판타지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박명신, 김우석, 장영우 감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불가살' 제작발표회. 2021.12.15.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15/NISI20211215_0000893160_web.jpg?rnd=20211215162231)
[서울=뉴시스] '불가살' 제작발표회. 2021.12.15. (사진 = tv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불가살 단활 역을 맡은 이진욱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형 판타지로, 전통 귀물들을 다룬다는 점이 새로웠다"고 전했다.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보통 불사 캐릭터들은 오랜 시간을 살면서 그 시간과 감정에 익숙한 느낌이 있는데, 단활은 익숙해지지 않은 멈춘 시계 같은 캐릭터" 라고 설명했다.
단활의 양아버지, 단극을 연기하는 정진영은 "불가살은 요즘 트렌드와 조금 다른 이야기"라며 "묵직하고 굵은 서사가 맘에 들었다. 드라마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운명'이다"라고 전했다.
600년 동안 환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인물 민상운을 어떻게 표현했냐는 질문에 권나라는 "연기적으로 (과거와 현대) 두 개가 또렷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해 그 부분을 고민했다"고 답했다.
드라마 '도깨비'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해 장영우 감독은 "도깨비와 비교해주신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어 "설정을 가져온 건 아니고, 한국적인 정서를 좀 더 살려보자는 취지였다"며 "'도깨비'는 멜로 위주의 작품인데, '불가살'은 가족 관계의 변화가 중심인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과거와 현대 속 얽혀 있는 인물들의 관계 역시 담긴다. 정진영은 "여기 있는 모든 인물들이 서로 엮여 있다"라고 전했고, 권나라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영우 감독은 "요즘에는 많이 없어진 비극, 신파이자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다. 좀 더 다양한 서사와 감정이 나온다" 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박명신은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 그래도 우리가 사람을 미워할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진욱은 "살면서 겪을 여러가지 이야기와 감정들이 이 드라마에 녹아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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