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AI·데이터 결합해 상품 확장…4년새 9배 껑충

기사등록 2021/12/15 16:08:58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1' 개최

클라우드 기반 제공 상품 203개·고객사 6만곳

AI-데이터-클라우드 활용 혁신사례 및 기술 트렌드 소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203개, 고객사를 6만곳까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5일부터 이틀간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1'을 개최해 AI와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이룬 혁신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올해 슬로건은 'AI와 데이터 그리고 클라우드, 나의 비즈니스가 되는 시간!'이다.

첫째 날에 진행된 키노트에서는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가 2017년 사업 초기 6개 카테고리 22개 상품이 이달 기준 18개 카테고리, 203개 상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9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기업 및 기관 고객사도 6만곳이 넘었다고 공유했다.

한 상무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온라인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남의 기술을 활용하기보다 스스로 개발하고 운영해본 경험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 무엇보다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 비즈 AI 책임 리더가 세계 최초의 한국어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어떻게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월 국내 첫 초대규모 AI이자 한국어로 된 세계 최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한 바 있다.

성 리더는 "작년 서밋에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AI 주권을 지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같은 자리에서 저희가 연구해 만들어 낸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이제 곧, 클라우드에서 사용해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를 접목한 하이퍼클로바를 고객의 서비스에 활용하면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날 키노트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바라보는 빅데이터에 대한 방향성과 네이버랩스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소개한다.

김홍진 네이버클라우드 부사장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데이터가 산업별 핵심 무기로 떠오른 상황에서 보유한 고품질의 데이터에서 파생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 네이버클라우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상철 네이버랩스 책임리더는 최근 대두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로봇, 클라우드, 5G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이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인 '아크버스'(ARCVERSE)에 대해 설명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 세계를 형성하고,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아크버스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를 촉진하고 있음을 조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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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데이터 결합해 상품 확장…4년새 9배 껑충

기사등록 2021/12/15 16:08: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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