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화상회의에 참석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5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핵비확산조약(NPT)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함 조정관은 14일 열린 이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NPT의 3대 축인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함께 핵 군축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 우리 정부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을 설명했다.
스톡홀름 이니셔티브는 핵 비보유국 16개국이 핵군축 현안에 대한 공동 입장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한국을 포함해 스웨덴,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 1월 제10차 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평가회의 전망 및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차원의 기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국들은 지난해 2월 2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진전을 위한 구체 제안'이 이행되도록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NPT 당사국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구체 제안에는 ▲미-러 간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연장·확대 가능성 논의 ▲핵실험 금지·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발효 노력 ▲핵보유국의 핵 투명성 제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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