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 화백, '화첩기행' 7년만에 '시화기행'

기사등록 2021/12/15 08:00:00

[서울=뉴시스] 시화기행 .1  파리, 고요한 황홀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1.1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시화기행 .1  파리, 고요한 황홀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1.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김병종 화백이 예술기행기 '화첩기행' 이후 약 7년 만에 '시화기행'(문학동네)으로 돌아왔다.

글 쓰는 화가인 김병종 화백은 대학 시절 동아일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동시에 전국대학미전에서도 대통령상을 받는 등 글과 그림의 경계를 허무는 전방위적 예술가의 행보를 보여왔다.

전작에서 국내 예인들의 자취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갔다면 '시화기행'에서는 그간 써온 시와 함께 유럽 등지로 장소를 옮겨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예술가들의 흔적만이 아닌 그들이 재능을 키워간 도시에도 초점을 맞춰 공간과 예술가의 유기성을 자기만의 섬세한 사유로 전한다.

저자는 '시화기행'을 연작으로 내놓으며 파리를 시작으로 로마, 뉴욕, 더블린 등을 누빌 예정이다.

그 첫 여정인 '시화기행 1: 파리, 고요한 황홀'에서 저자는 로댕, 피카소, 로트레크, 발자크, 카뮈, 귀스타브 모로, 에디트 피아프, 로베르 두아노, 생텍쥐페리 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가로서 역량을 키운 예술가 30여 명의 흔적을 좇는다.

벨에포크 시대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파리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예술가들의 궤적을 맞춰가면서 왜 파리가 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살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병종 화백, '화첩기행' 7년만에 '시화기행'

기사등록 2021/12/15 08: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