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사흘째 속락...0.95%↓

기사등록 2021/12/14 15:31: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4일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개선하지 않으면서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8.23 포인트, 0.95% 내려간 1만7599.37로 폐장했다.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확산했다.

장중 최고인 1만7754.38로 출발한 지수는 1만7566.99까지 떨어졌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295.79로 149.13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39%,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80%, 석유화학주 0.55%, 방직주 0.63%, 금융주 0.80%, 변동성이 큰 제지주 0.19% 건설주는 0.93% 저하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07%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99개가 하락하고 105개는 올랐으며 68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를 비롯한 주력 기술주가 내렸다. 창룽해운 등 운수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학주와 대형은행주, 소재주, 의약 관련주 역시 동반해서 떨어졌다. 이리뎬(怡利電), 롄위(連宇), 다중 HD(大衆控), 둥거위팅(東哥遊艇), 화푸(華孚)는 급락했다.

반면 광학렌즈 다리광전은 상승했다. 퉁이식품 등 식품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훙광(虹光), 롄터(聯德), 촨치(傳奇), 젠치(建碁), 하오신(浩鑫)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011억7400만 대만달러(약 12조8030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 창룽항공, 다퉁(大同), 진바오(金寶), 창룽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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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사흘째 속락...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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