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직 쌀값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시장격리 반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쌀값 하락과 관련해 시장격리에 미온적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쌀 27만t 시장 격리에 정부가 즉각 나서주길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현재 산지 쌀값이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시장 격리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24일 쌀값 폭락을 우려하면서 쌀 27만t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시장격리를 제안했지만 기재부와 농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양곡관리법에 따르면 초과 생산량이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 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밥 한 공기의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값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다 줄줄이 인상된 인건비, 자재비로 쌀 농가의 실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쌀값은 '농민 값'이라고 부를 정도로 농산물의 대표가격이며 농민의 희망이다. 농민들이 제값을 받아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현재 산지 쌀값이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시장 격리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24일 쌀값 폭락을 우려하면서 쌀 27만t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시장격리를 제안했지만 기재부와 농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양곡관리법에 따르면 초과 생산량이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 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밥 한 공기의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값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다 줄줄이 인상된 인건비, 자재비로 쌀 농가의 실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쌀값은 '농민 값'이라고 부를 정도로 농산물의 대표가격이며 농민의 희망이다. 농민들이 제값을 받아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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