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있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윤경 민주당 수영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조선민 수영구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김진 수영구의회 의장 등 당원 10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전 의원은 부산시 기장군 아울렛 인근에 농지를 소유했음에도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한 정황과 함께 증여받은 해당 농지 부근에 아울렛 유치에 앞장섰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여기에 부산 송도 이진베이시티 건설 관련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와 편법 증여 논란까지 겹쳐 전 의원의 부친은 당시 이를 고발한 기자에게 3000만원을 주겠다며 회유해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지난 2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강윤경 위원장은 전 의원에 대해 "지난 4월 투기 의혹을 가졌음에도 탈당한 사태라 국민 권익위 전수조사를 받지 않았다"라면서 "전 의원이 이러한 의혹들을 소상히 밝히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민 청년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전봉민 의원을 몰래 기습 복당 조치했다"면서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처사"라며 전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선대위 부울경 본부장 임명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임명을 보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조선민 청년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전봉민 의원을 몰래 기습 복당 조치했다"면서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처사"라며 전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선대위 부울경 본부장 임명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임명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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