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두환 재평가'-윤 'n번방 방지법 재개정' 맹폭
"침대 축구 그만하고 오늘 당장 쌍특검 합의하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13/NISI20211213_0018249421_web.jpg?rnd=20211213100716)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 n번방 방지법 재개정 주장을 싸잡아 비판하며 대장동 의혹 관련 쌍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향해 "두 후보는 이제 침대에서 내려오기 바란다. 특검 회피를 위한 침대축구 그만하시라"며 "심판도 이미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보겠다고 말씀드렸다. 오늘 중에 당장 쌍특검 합의해서,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이 후보를 향해선 이전 윤 후보 발언을 비판했던 일을 상기시킨 뒤 "전두환이 경제는 잘 했다고 재평가한 본인의 말이 문제가 되자, 입장을 바꿔서 '진영논리에 빠져서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희대의 내로남불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을 100% 부정하지 않고, 정치는 잘했다고 평가했을 때 '호남을 능멸했다, 석고대죄하라' 분명히 말했다. 민주당의 모든 정치인들이 참담하다, 수준이 낮다, 사과하라 맹폭했다"며 "긴 말하지 않겠습니다. 양심이 있다면 똑같이 하시기 바란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또 윤 후보를 겨냥해선 "지난번 광주 사과 파문 때는 강아지를 앞세우더니, 이번에는 고양이를 앞세우고 있다. 도대체 고양이는 또 무슨 죄가 있느냐"면서 n번방 방지법 재개정 이유로 '고양이 영상'을 든 것을 거론한 뒤 "윤석열 후보가 n번방을 들고 나온 이유가 '일베대통령 프로젝트' 일환인 것은 누구나 다 짐작하는 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말로는 n번방 방지법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말 나온 김에 강력한 n번방 방지법을 만들자"며 "현행 법은 기존의 성폭력 관련법 조항을 일부 수정한 내용으로 총선 기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민 여론을 면피하기 위해서 구색만 갖춘 수준에 불과하다"고 처벌 강화를 촉구했다.
여영국 대표도 "전두환, 박정희를 찬양하고, 탈원전 정책 폐기로 대한민국을 거꾸로 돌릴 후보는 윤석열 후보 한 명이면 족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으로 백기투항하시던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라"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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