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앱 통한 수요조사 결과
"청소년 방역패스 필요…의견 수렴한 후 보완키로"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국 8374개교 8만433명의 학생이 코로나19 백신 방문접종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은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개시된다.
교육부는 지난 6일부터 12일 정오(낮 12시)까지 '건강상태 자가진단앱'을 통해 실시한 '찾아가는 백신접종' 희망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당초 8일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방침을 놓고 사실상 강제접종이라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하면서 충분한 수요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나흘 연장한 바 있다.
지난 11일 0시 기준 학생 1명 이상이 방문접종을 신청한 학교 수는 8374개교다. 총 신청 인원은 8만433명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역 단위 여건을 고려한 접종 세부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자체별 접종 방식과 시기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학교 방문접종 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접종을 진행하고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접종기관에 방문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잡아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접종 전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을 학부모에게 추가 안내하고, 접종 후 발생 가능한 현장 이상반응을 대비해 구급차 배치 또는 119구급대와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도 구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동의와 접종팀 구성, 백신 확보 등 준비를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지역이 오는 15일부터 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이날 오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영상회의를 갖고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 보완·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라면서도 "기본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부처, 교육현장,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하거나 추가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교육부는 지난 6일부터 12일 정오(낮 12시)까지 '건강상태 자가진단앱'을 통해 실시한 '찾아가는 백신접종' 희망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당초 8일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방침을 놓고 사실상 강제접종이라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하면서 충분한 수요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나흘 연장한 바 있다.
지난 11일 0시 기준 학생 1명 이상이 방문접종을 신청한 학교 수는 8374개교다. 총 신청 인원은 8만433명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역 단위 여건을 고려한 접종 세부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자체별 접종 방식과 시기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학교 방문접종 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접종을 진행하고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접종기관에 방문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잡아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접종 전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을 학부모에게 추가 안내하고, 접종 후 발생 가능한 현장 이상반응을 대비해 구급차 배치 또는 119구급대와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도 구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동의와 접종팀 구성, 백신 확보 등 준비를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지역이 오는 15일부터 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이날 오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영상회의를 갖고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 보완·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라면서도 "기본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부처, 교육현장,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하거나 추가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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