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변보호 중 참극…국힘 "文, 김창룡 청장 경질하라"

기사등록 2021/12/11 10:56:31

최종수정 2021/12/11 11:12:02

"이재명, 이번 사건도 변호할건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신변보호 대상자 가족이 남성으로부터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사건이 또 발생하자 김창룡 경찰청장 경질을 요구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1일 "신변보호 중 스마트워치로 긴급호출했음에도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불과 20여일 전인데, 또 20대 남성이 여성 집에 찾아가 가족을 흉기로 찌르는 만행을 저질렀다"라며 "경찰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했는데 도대체 무슨 노력을 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사람이 먼저'를 외쳤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구호가 얼마나 공허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는지는 반복되는 같은 유형의 범죄가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라며 "문 대통령은 반복되는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김창룡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카의 잔혹 살인행위를 심신미약으로 변호했던 이재명 후보였다. 이번 사건도 가해자의 심신미약으로 변호할 것건가"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저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0일 여성 B씨의 송파구 자택을 찾아가 B씨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B씨의 동생 역시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동거하던 관계였으며 B씨는 신변보호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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