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11일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설명회를 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는 1부 진로 멘토링, 2부 취학·진학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진로 특강에서 TV 프로그램인 ‘대한외국인’을 통해 알려진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이에바)가 강사로 나서 어린 시절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가교역할을 하는 본인의 삶을 주제로 진로 멘토링을 했다.
그룹별 대담을 통해 다문화 학생, 학부모, 교원과 토론도 했다.
2부 취학·진학 설명회는 김범년(한국폴리텍다솜고) 교사의 진행으로 ‘한국폴리텍다솜고’ 입학,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학생들이 많이 찾았다.
국제교육원 북부분원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행복한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취학·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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