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패션, 11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신명품 강세

기사등록 2021/12/09 14:45:08

가방·액세서리는 버버리-발렌시아가 인기

의류·신발은 메종 마르지엘라, 메종 키츠네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지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정통 명품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인기 브랜드 1위에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메종 마르지엘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버버리 등이 뒤를 이었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5위를 차지했다. 피어 오브 갓, 자크뮈스, 르메르, 아워 레가시, 가니 등 이른바 신명품 브랜드의 인기도 눈에 띄었다.

가방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버버리 스트라이프 드로우스트링 파우치와 블랙 파우치백의 인기가 많았다. 슈즈 카테고리에서는 꾸준히 스테디셀러에 오르고 있는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로우탑 스니커즈가, 의류와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는 각각 메종 키츠네 더블 폭스 헤드 패치 티셔츠, 발렌시아가 로고 자수 코튼 캡이 1위에 올랐다. 리빙에서는 '비누비누 스톤 인센스 버너 & 샌달우드 인센스 세트', 키즈에서는 '미니 로디니 팬더 패치 패딩 코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캐치패션은 11월 블프 기간 방문자가 전년 대비 98% 증가했고 이용자 수는 3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직접 결제하는 캐치구매 거래액은 195% 증가했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40여곳의 글로벌 명품 직구 채널이 연동돼 있는 만큼 11월엔 직구족의 유입이 가장 많았다"며 "고가의 인기 상품이나 희소성 있는 신상품의 가격과 재고를 확인하고 직구 가격 그대로 구매하거나 캐치패션 혜택을 더해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어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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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패션, 11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신명품 강세

기사등록 2021/12/09 14:4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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