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화이자 '오미크론' 보고 고무적…좋은 소식"

기사등록 2021/12/09 07:05:46

"부스터 샷 맞으면 상태 좋을 것"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2.08.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2.0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대응 능력에 관한 화이자 발표를 환영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사우스론에서 화이자의 오미크론 관련 발표에 "오늘 아침 좋은 소식이 있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존 백신이 오미크론으로부터 (접종자를) 보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화이자의 실험실 보고서가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화이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3회 접종 이후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리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난 2일 부스터 샷 접종 확대를 중심으로 한 대응 전략을 발표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스터 샷을 맞으면 정말 상태가 좋을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다만 "이는 실험실 보고서다. 더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는 매우, 매우 고무적"이라고 이번 발표를 거듭 반겼다.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미네소타, 콜로라도, 뉴욕 등에서 줄줄이 유입이 확인됐다. 특히 초기 확인된 감염자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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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12/09 07:0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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