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에는 배구화가 아닌 농구화를 신고 뛰는 이들이 제법 있다.
쿠션감이 좋아 점프 후 충격이 덜하다는 기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종류와 디자인이 배구화에 비해 다양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인기다.
남자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도 농구화를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케이타의 경기용 신발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의 농구화다.
7일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만난 케이타는 "항상 뭔가를 구매할 때 남들과 다른 것을 사고 싶다. 배구화보다는 농구화 즐기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제임스 농구화를 택한 이유에는 팬심이 가득 담겨있다. 케이타는 "르브론은 어려운 순간에도 정신력을 잃지 않고 집중해 어떻게든 이기려고 한다. 그런 모습이 나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이제 막 20세가 된 청년이다. 코트 밖 일상은 또래들과 다를 바 없다.
케이타는 "시간이 나면 애니메이션을 즐겨본다. 그 중에서도 드래곤볼을 좋아해 물품을 많이 구입한다. 게임도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걸 좋아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물론 본업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지난해 19세의 나이로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등극한 케이타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량으로 팬들을 사로 잡는 중이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27점, 공격성공률 65.51%로 제 몫 이상을 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남자 구단 중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케이타는 후위공격 10개,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트리플크라운 상금은 동료들을 위해 아낌없이 쓴다. 케이타는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구매하는데 썼는데 올해 첫 트리플 크라운 때는 홍상혁에게 신발을 사줬다. 구도현에게도 선물을 줬다. 앞으로도 계속 사줄 생각"이라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쿠션감이 좋아 점프 후 충격이 덜하다는 기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종류와 디자인이 배구화에 비해 다양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인기다.
남자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케이타도 농구화를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케이타의 경기용 신발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의 농구화다.
7일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만난 케이타는 "항상 뭔가를 구매할 때 남들과 다른 것을 사고 싶다. 배구화보다는 농구화 즐기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제임스 농구화를 택한 이유에는 팬심이 가득 담겨있다. 케이타는 "르브론은 어려운 순간에도 정신력을 잃지 않고 집중해 어떻게든 이기려고 한다. 그런 모습이 나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이제 막 20세가 된 청년이다. 코트 밖 일상은 또래들과 다를 바 없다.
케이타는 "시간이 나면 애니메이션을 즐겨본다. 그 중에서도 드래곤볼을 좋아해 물품을 많이 구입한다. 게임도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걸 좋아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물론 본업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지난해 19세의 나이로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등극한 케이타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량으로 팬들을 사로 잡는 중이다. 현대캐피탈전에서는 27점, 공격성공률 65.51%로 제 몫 이상을 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남자 구단 중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케이타는 후위공격 10개,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트리플크라운 상금은 동료들을 위해 아낌없이 쓴다. 케이타는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구매하는데 썼는데 올해 첫 트리플 크라운 때는 홍상혁에게 신발을 사줬다. 구도현에게도 선물을 줬다. 앞으로도 계속 사줄 생각"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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