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196명, 창원 184명, 김해 75명, 거제 58명 순
병상가동률 80% 육박해 추가 병상 확보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49주차에 코로나19 확진자 717명이 발생해 일일 평균 확진자 수 102.4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직전 주인 48주차(11월 21~27일) 확진자 수 567명, 일일 평균 확진자 수 81.0명 대비 각각 150명, 21.4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49주차의 지역별 확진자 수는 양산이 196명(27.3%)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184명(25.7%), 김해 75명(10.5%), 거제 58명(81.1%), 통영 44명(6.1%), 진주·함안 각 40명(5.6%) 등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48주차 1.17보다 0.05포인트 감소한 1.12를 기록했다.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29%로 6.3%포인트,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29.8%로 2.1%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1.4%포인트 증가한 22.2%, 격리중 확진자수 비율은 0.9%포인트 증가한 15.2%였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은 기침 증상이 22.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발열 19.0%, 인후통 18.0% 등 순이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9%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비율 28.3%, 감염경로 조사중 22.2%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도는 병상가동률이 80%에 육박함에 따라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창원대학교 생활치료센터 24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위중중환자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대해 행정명령을 통한 준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8병상을 오는 22일까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7일 0시 기준 경남의 병상가동률은 1254병상 중 1002병상 사용으로 7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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