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시설 의심 확진자 3명, 오미크론 변이 검사중"
7일 하루 251명 확진…2명 사망, 누적 166명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의 한 종교시설에서 6명이 오미크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종교시설에서 6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시설에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앞서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와 그의 지인 A(30대)씨, 40대 부부의 아들 등 4명이 잇따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A씨의 부인과 장모, 그의 지인 등 3명이 잇따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이 방문한 종교시설에서 1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해당 종교시설에서는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설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12일까지 폐쇄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에 따른 접촉자 분류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 7일 0시 기준 2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164명으로 늘어났다.
감염 경로별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1명, 확진자 접촉 135명, 미상 82명, 해외입국자 3명 등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78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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