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신안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7분께 신안군 상태도에서 50대 남성 A씨의 코에서 출혈이 발생, 장시간 지혈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급히 경비정을 파견, A씨를 탑승시킨 뒤 지혈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다음 흑산도 보건지소에 인계했다.
해경은 앞서 지난 3일 낮 12시7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70대 주민 B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돼 위급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소견에 따라 서둘러 B씨를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흑산도로 헬기를 급파, B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뒤 목포의 한 대형병원에 신속히 이송 조치했다.
목포해경은 올 들어 경비함정 등을 이용,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30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