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정려원과 이규형이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만난다.
이 드라마는 국선변호사 '노착희'(정려원)와 '좌시백'(이규형)이 재력가 노인 연쇄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려원은 '검사내전'(2019~2020) 이후 2년여 만의 복귀다. 착희는 승소율 1위 로펌 에이스에서 국선전담으로 좌천된 변호사다. 파트너 승급을 앞두고 수임한 사건에 잘못 얽혀 1년 자격이 정지될 뻔 하다가 국선변호를 전담한다. 거물급 사건을 맡아 국선계 아이콘이 돼 하루 빨리 로펌으로 컴백하는 게 목표다.
시백은 '또라이'로 불리는 국선변호사다. 강자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지만, 약자에겐 자기 피라도 내줄 수 있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 판사, 검사, 탑3 로펌 중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었지만,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무료 변론을 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강민구 PD가 연출한다.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을 받은 김단 작가가 집필한다. 다음달 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하반기 OTT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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