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1996년 설립 세계적 화랑
2017년 서울 지점 개관...4년만에 확장 이전
20평에서 70평 규모, 안국동에서 이태원으로
"한국미술시장 안정성 장점, 성장 가능성 강점"
"홍콩보다 탄탄한 미술 인프라 구축... MZ세대 컬렉터 증가"
![[서울=뉴시스]손엠마 대표. senior director of Lehmann Maupin, Seoul Photo by Jae Yong Rhee Courtesy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https://img1.newsis.com/2021/12/02/NISI20211202_0000883325_web.jpg?rnd=20211202113140)
[서울=뉴시스]손엠마 대표. senior director of Lehmann Maupin, Seoul Photo by Jae Yong Rhee Courtesy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미술시장을 수년간 지켜본 결과 시장 안정성의 장점, 성장 가능성의 강점을 발견했다. 좋은 작가와 좋은 미술관이 많은 것도 긍정적이다."
리만머핀(Lehmann Maupin)의 테스트는 끝났다. 4년간 20평 남짓 서울 지점을 운영한 리만머핀 서울이 이태원으로 확장 이전한다. 리만머핀은 미국 뉴욕에서 1996년 설립한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다. 이불은 물론 서도호와 서세옥 작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데 역할을 했다. 2013년 홍콩에 이어 2017년 서울 갤러리를 개관, 아시아 미술시장을 점령해오고 있다.
내년 프리즈 아트페어 공동개최를 앞두고 해외 갤러리들의 서울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리만머핀의 존재감이 부각된다. 서울 안국동에서 한남동으로 넓히는 리만머핀 서울은 제일기획 본사와 구찌 한남점 매장, 리움미술관 등에 가까운 위치다. 그동안 세계 굴지의 화랑 지점이 협소하고 옹색했다는 이미지를 탈피할 전망이다. 확장세는 건물에서도 뽐낸다. 지난 2015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이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두 개의 층의 약 70평 규모로 특히 조각 작업을 선보일 수 있는 야외 테라스까지 갖췄다.
리만머핀 서울은 손엠마 수석 디렉터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리만머핀을 성공적으로 이끈 보람은 확장 이전으로 돌아왔다. 엠마 디렉터는 20년간 큐레이터이자 갤러리스트로 활동한 경력으로 맥아서 비니언, 맨디 엘-사예, 길버트 앤 조지, 샹탈 조페, 라이자 루, 데이비드 살레, 세실리아 비쿠냐, 나리 워드 등 저명한 현대미술가들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성사시키며 리만머핀 갤러리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엠마 디렉터가 전한 리만머핀 비전과 한국미술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리만머핀(Lehmann Maupin)의 테스트는 끝났다. 4년간 20평 남짓 서울 지점을 운영한 리만머핀 서울이 이태원으로 확장 이전한다. 리만머핀은 미국 뉴욕에서 1996년 설립한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다. 이불은 물론 서도호와 서세옥 작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데 역할을 했다. 2013년 홍콩에 이어 2017년 서울 갤러리를 개관, 아시아 미술시장을 점령해오고 있다.
내년 프리즈 아트페어 공동개최를 앞두고 해외 갤러리들의 서울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리만머핀의 존재감이 부각된다. 서울 안국동에서 한남동으로 넓히는 리만머핀 서울은 제일기획 본사와 구찌 한남점 매장, 리움미술관 등에 가까운 위치다. 그동안 세계 굴지의 화랑 지점이 협소하고 옹색했다는 이미지를 탈피할 전망이다. 확장세는 건물에서도 뽐낸다. 지난 2015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이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두 개의 층의 약 70평 규모로 특히 조각 작업을 선보일 수 있는 야외 테라스까지 갖췄다.
리만머핀 서울은 손엠마 수석 디렉터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리만머핀을 성공적으로 이끈 보람은 확장 이전으로 돌아왔다. 엠마 디렉터는 20년간 큐레이터이자 갤러리스트로 활동한 경력으로 맥아서 비니언, 맨디 엘-사예, 길버트 앤 조지, 샹탈 조페, 라이자 루, 데이비드 살레, 세실리아 비쿠냐, 나리 워드 등 저명한 현대미술가들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성사시키며 리만머핀 갤러리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엠마 디렉터가 전한 리만머핀 비전과 한국미술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뉴시스]리만머핀 서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활동하는 빌리 장게와의 '혈육' 개인전을 내년 1월 15일까지 개최한다.](https://img1.newsis.com/2021/11/17/NISI20211117_0000871629_web.jpg?rnd=20211117144355)
[서울=뉴시스]리만머핀 서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활동하는 빌리 장게와의 '혈육' 개인전을 내년 1월 15일까지 개최한다.
2017년 서울 개관 당시와 현재 한국미술시장, 얼마나 분위기가 다른가.
세계적인 화랑의 서울 진출, 리만머핀이 한국 시장에서 기대한 건 무엇이었나.
라쉘 리만 대표는 자신이 이전 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라는 농담을 자주 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 따라서 한국에 갤러리를 낸다는 것은 두 대표들의 오랜 염원이자 목표 중 하나였다고 본다. 이런 한국 시장에 갤러리가 지난 20여년간 함께 성장해온 다국적 작가들의 작업들을 소개하고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 한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작가들, 그리고 우리의 문화에 대해 더 깊이 배워나가는 것에 항상 큰 기대를 해왔다."
![[서울=뉴시스]리만머핀 공동 설립자 라쉘 리만 데이비드 머핀. Rachel Lehmann, co-founder of Lehmann Maupin Photo by Jason Schmidt Courtesy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왼쪽). David Maupin, co-founder of Lehmann Maupin Photo by Jason Schmidt Courtesy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오른쪽)](https://img1.newsis.com/2021/12/03/NISI20211203_0000884442_web.jpg?rnd=20211203140544)
[서울=뉴시스]리만머핀 공동 설립자 라쉘 리만 데이비드 머핀. Rachel Lehmann, co-founder of Lehmann Maupin Photo by Jason Schmidt Courtesy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왼쪽). David Maupin, co-founder of Lehmann Maupin Photo by Jason Schmidt Courtesy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오른쪽)
서울 진출, 어떤 성과가 있었나?
리만머핀이 아시아, 홍콩에 이어 서울을 택한 가장 주요 요인은 무엇이었나?
해외 유명 갤러리들 한국 진출속 리만머핀의 전략, 차별화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 작가 발굴에 대한 관심은 현재진행형이다. 지속적으로 작가 자료를 수집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작가 스튜디오 방문도 진행하면서 열심히 보고 연구하고 있다."
작품 구매층은? MZ세대 컬렉터 진짜 많은가?
![[서울=뉴시스]리만머핀, 샹탈 조페 국내 첫 개인전 ‘10대들’ 전경.](https://img1.newsis.com/2021/12/03/NISI20211203_0000884457_web.jpg?rnd=20211203141349)
[서울=뉴시스]리만머핀, 샹탈 조페 국내 첫 개인전 ‘10대들’ 전경.
리만머핀 서울서 가장 흥행한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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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운영 디렉터로 인정받았다. 해외 지점 갤러리스트의 비법이 있나.
![[서울=뉴시스]내년 5월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하는 리만머핀 서울 건물 전경.](https://img1.newsis.com/2021/12/03/NISI20211203_0000884446_web.jpg?rnd=20211203140743)
[서울=뉴시스]내년 5월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하는 리만머핀 서울 건물 전경.
확장 이전 재개관 의미는. 앞으로 전시계획. 경쟁 상대는?
리만머핀은 진짜 어떤 갤러리인가, 한국인 대표가 느끼는 강점과 단점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