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통 환경 대중교통 정책 방향 모색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9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은 2010년부터 개최해 온 국토부 주관의 대중교통 분야 국제포럼으로, 한국의 우수 대중교통 사례를 알리고, 국가 간 대중교통 정책을 공유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CASE(연결성 Connected·자율화 Automated·공유 Shared· 전동화 Electric) 미래교통 체제하의 대중교통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미래교통 환경에 대한 대중교통 정책 대응 ▲공유 및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광역교통의 효율성 및 이동성 제고 등 3개 분야에서 국내외 총 13개의 주제발표(국내 5개·국외 8개)가 이뤄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버클리대 로버트 쎄베로(Robert Cervero) 교수와 미국 퍼듀대 싸티쉬 우쿠수리(Satish Ukkusuri) 교수가 각각 '미래교통체제 확산에 따른 발전전략'과 '대중교통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국토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국토부는 포럼 사전행사로 향후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해 전문 학술단체인 대한교통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중교통포럼 확대 개최 ▲포럼과 연계된 다양한 제도 도입·운영 ▲대중교통 아젠다 발굴·정책 제안 등에 협력한다. 이에 따라 현재 격년 단위로 개최 중인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국토부와 학회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규모도 확대한다.
황성규 국토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 친환경차량의 확대 및 다양한 방식의 대중교통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대중교통 환경에 대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논의의 장"이라며 "국내외 정책 사례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유익한 대중교통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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