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순 유럽 주민 증명서 대부분 만료 예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의 유효기간을 9개월로 정하는 사안을 고려 중이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EC 집행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유효 기간을 접종 완료 뒤 9개월까지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제안은 접종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면역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백신 여권’도 만료돼야 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디디에 렝데르 법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EU 코로나19 증명서의 유효 기간을 9개월로 정하자고 제안한다"면서 "이 기간 이후에는 부스터샷을 맞지 않았을 경우 그 유효성이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면서 ”여행 규칙은 이런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지난 7월 여름 휴가철에 맞춰 EU 거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증명서를 발급했다.
EU의 예방접종률은 67%다.
그러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각국이 제한조치를 다시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규정을 새롭게 하자고 나선 것이다.
EU 집행위의 이 제안은 27개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EU 주민 대부분이 올해 2∼3분기에 접종을 완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중순께 접종증명서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 문제는 내달 16~17일 개최될 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 중 하나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EC 집행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유효 기간을 접종 완료 뒤 9개월까지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제안은 접종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면역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백신 여권’도 만료돼야 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디디에 렝데르 법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EU 코로나19 증명서의 유효 기간을 9개월로 정하자고 제안한다"면서 "이 기간 이후에는 부스터샷을 맞지 않았을 경우 그 유효성이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면서 ”여행 규칙은 이런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지난 7월 여름 휴가철에 맞춰 EU 거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증명서를 발급했다.
EU의 예방접종률은 67%다.
그러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각국이 제한조치를 다시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규정을 새롭게 하자고 나선 것이다.
EU 집행위의 이 제안은 27개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EU 주민 대부분이 올해 2∼3분기에 접종을 완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중순께 접종증명서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 문제는 내달 16~17일 개최될 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 중 하나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