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청년 중심으로 전진 배치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야권을 겨냥해 "저쪽은 김한길, 김병준 그런 분들을 모시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합류는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제2기 민주여성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이같이 전하며 "'우리는 보다 더 젊게 나가자' 그래서 여성과 청년 중심으로 계속 전진 배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결정 구조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조금 단순화시키고 총괄본부장 제도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다"며 "4명이나 총괄본부장인데 없애고, 직접 상임선대위원장인 제가 주도해서 하나하나 본부장 체제를 챙겨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얼마나 대선에 열심히 뛰는가를 기준으로 판단될 것"이라며 "사무총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이 되기 때문에 그 지위를 일원화시켜서 조금 더 조직에 대한 기동성을 높이려는 취지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자들은 전날 쇄신 차원으로 일괄 사퇴를 표명했으며, 이날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을 새로 임명한 바 있다. 이어 우원식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총괄선대본부장, 박홍근 후보비서실장도 사퇴 선언했다.
그는 또 "여성에 대한 배려, 할당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여성들이 가장 일을 잘하고 증명을 해 보일 수가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강금실, 박영선, 한명숙 세 번이나 여성을 공천했지만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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