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에 보합 혼조로 개장했다가 중국의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19 포인트, 0.05% 상승한 2만4699.6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07 포인트, 0.06% 밀린 8789.75로 장을 열었다.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다는 경계감에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이 3.6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77%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신세계발전도 1.82%, 청쿵실업 1.47%, 화룬치지 1.42%, 룽후집단 1.12%, 선훙카이 지산 0.95%, 항룽지산 0.73%, 카오룽창 치업 0.60% 밀리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3.56%, 안타체육 3.1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88%, 전기차주 비야디 1.66% 하락하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은 1.35%, 중국석유천연가스 0.84%, 중신 HD 1.24%, 중국인수보험 1.17%, 항셍은행 1.10%, 중은홍콩 0.81%, 영국 대형은행 HSBC 0.76%, 중국건설은행 0.58%, 초상은행 0.55% 내리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1.1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14%, 스마트폰주 샤오미 0.52% 뛰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도 2.41%, 인허오락 0.82%, 훠궈주 하이디라오 1.30%,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0.73%,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7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61%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0.2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36%, 홍콩교역소 0.31%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58.62 포인트, 0.24% 내려간 2만4626.8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1분 시점에 31.16 포인트, 0.35% 떨어진 8763.6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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