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주식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주가 사랑받고 있다. 반도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도체 시장은 2020년 10.8%, 2021년 17.3%(예상치) 성장해 조만간 그 규모만 6000억 달러(약 714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전자레인지부터 냉장고까지 사물인터넷으로 묶여 통제되는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반도체가 들어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반도체가 굉장한 일을 한다고만 생각하지 정확한 원리는 알지 못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탓에 투자 포트폴리오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엔비디아 등에 국한됐다.
책 '반도체 넥스트 시나리오'(위즈덤하우스)는 반도체 초혁명을 이끌 핵심인 초소화, 자동화, 에너지화, 인간화를 바탕으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넥스트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초소화는 반도체 크기는 줄이면서 성능은 높이는 기술을, 자동화는 고성능 반도체를 이용한 각종 자율 기술을, 에너지화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수준을 넘어 만드는 기술을, 인간화는 반도체와 인간이 하나 되는 기술을 뜻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패키지 소재를 연구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자율주행자동차부터 에너지 하베스팅과 홀로그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까지, 앞으로 10년 인간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최신 반도체 기술과 새롭게 떠오르는 관련 시장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복잡한 수식 없이 반도체의 기술적 원리, 최신 연구, 시장 동향과 전망을 설명한다. 부록 '증폭'과 '스위칭'에서는 반도체와 연계된 주요 분야를 다뤄 반도체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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