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 광양서 결승 1차전…12월11일 대구서 2차전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구FC와 2부리그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남 드래곤즈가 격돌한다.
대구와 전남은 24일 오후 8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은 1차전과 다음 달 11일 낮 12시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차전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K리그 1부와 2부리그 팀끼리 맞붙는 FA컵 결승전은 지난 2017년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이후 4년 만이다.
FA컵 우승팀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구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울산과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 속에 3위(승점 55)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FA컵 우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단 각오다.
포항 스틸러스가 ACL 우승에 실패하면서 K리그1 3위까지 내년 ACL에 나설 수 있다.
대구는 정규리그에서도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에 승점 4점 앞서 ACL 출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3년 만에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대구와 전남은 24일 오후 8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은 1차전과 다음 달 11일 낮 12시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차전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K리그 1부와 2부리그 팀끼리 맞붙는 FA컵 결승전은 지난 2017년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이후 4년 만이다.
FA컵 우승팀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구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울산과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 속에 3위(승점 55)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FA컵 우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단 각오다.
포항 스틸러스가 ACL 우승에 실패하면서 K리그1 3위까지 내년 ACL에 나설 수 있다.
대구는 정규리그에서도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에 승점 4점 앞서 ACL 출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3년 만에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지난달 말 핼러윈데이 때 일부 선수가 '노 마스크'로 거리를 누벼 논란이 됐지만, 이후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세징야, 에드가 등 핵심 선수들도 부상 없이 FA컵 결승 출격을 대기 중이다.
2020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아 시즌 말미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이병근 감독은 대구에서 첫 타이틀을 노린다.
전남은 2부리그 첫 FA컵 우승이란 신기록에 도전한다.
FA컵 3라운드에서 수원FC를 승부차기 끝에 제친 전남은 이후 8강에서 포항, 4강에서 울산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K리그2에선 정규리그 4위에 오른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밀려 승격이 좌절됐지만, FA컵 우승으로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다.
전남은 FA컵의 전통적인 강자다. 199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 2연패를 달성했다. 2003년엔 준우승을 했다.
전경준 감독의 전남은 짠물 수비가 강점이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팀 최소 실점(33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세징야, 에드가 등 핵심 선수들도 부상 없이 FA컵 결승 출격을 대기 중이다.
2020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아 시즌 말미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이병근 감독은 대구에서 첫 타이틀을 노린다.
전남은 2부리그 첫 FA컵 우승이란 신기록에 도전한다.
FA컵 3라운드에서 수원FC를 승부차기 끝에 제친 전남은 이후 8강에서 포항, 4강에서 울산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K리그2에선 정규리그 4위에 오른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밀려 승격이 좌절됐지만, FA컵 우승으로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다.
전남은 FA컵의 전통적인 강자다. 199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 2연패를 달성했다. 2003년엔 준우승을 했다.
전경준 감독의 전남은 짠물 수비가 강점이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팀 최소 실점(33골)을 기록했다.
공격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지만, 2017년 울산에서 FA컵 우승을 경험한 이종호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11골)을 기록한 발로텔리가 해결사로 나설 전망이다.
또 하나의 대기록을 앞둔 선수도 있다.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이 이번 결승전에 나서면 FA컵 역대 최다 출전 1위로 올라선다.
결승전 2경기 중 1경기에 나서면 현재 1위인 염기훈(수원)과 동률이고, 2경기를 모두 뛰면 통산 44경기로 이 부문 1위가 된다.
한편 FA컵 역대 전적에선 전남이 2승1패로 앞선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2018년 4강전 맞대결에선 대구가 전남을 2-1로 이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하나의 대기록을 앞둔 선수도 있다.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이 이번 결승전에 나서면 FA컵 역대 최다 출전 1위로 올라선다.
결승전 2경기 중 1경기에 나서면 현재 1위인 염기훈(수원)과 동률이고, 2경기를 모두 뛰면 통산 44경기로 이 부문 1위가 된다.
한편 FA컵 역대 전적에선 전남이 2승1패로 앞선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2018년 4강전 맞대결에선 대구가 전남을 2-1로 이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