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위켄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린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아쉽게 불발됐었지만,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ABC 방송에 출연하며 국위선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