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中외교에 센카쿠·남중국해 등 우려 표명…북한도 논의

기사등록 2021/11/18 21:15:52

최종수정 2021/11/18 21:31:30

하야시 일본 신임 외무상·왕이 중국 외교부장 통화

북한 등 국제정세 의견 교환…납북자 문제 지지 요청

센카쿠·남중국해 등에 우려 표명…대만해협 평화와 안정 강조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0일 제2차 내각을 출범 시킨 후 각료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그의 왼쪽에 오른손을 들고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서 있다. 2021.11.11.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0일 제2차 내각을 출범 시킨 후 각료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그의 왼쪽에 오른손을 들고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서 있다. 2021.11.11.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일본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18일 통화했다. 일본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동·남중국해,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의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야시 요시마사 신임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날 오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을 포함한 국제정세와 기후변화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이해와 지지를 요청하고 서로 계속 긴밀히 협력하자는 점을 확인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센카쿠 제도 정세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조속히 철회할 것도 촉구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내년은 일·중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고 언급하면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 및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에서 일치를 이룬 공통 인식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측은 중·일 경제와 관련해 적절한 방식으로 대화와 실용적 협력을 촉진하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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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中외교에 센카쿠·남중국해 등 우려 표명…북한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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