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인구 50만 시대 선언
청사 새로 짓고 문화·복지·교통 인프라 대거 확충 중
도시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마다 '캐릭터' 부여
'좋은 직장이 인재 모은다'…일자리·능력개발에 방점

양산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인구절벽', '경기침체' 그리고 '지역소멸'.
경남의 군단위 지자체들에 이보다 더 섬뜩한 말이 있을까. 해마다 인구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구비율을 보고 있으면 지자체장과 주민들은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의령군을 보자. 통계청 KOSIS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를 보면 올해 10월 현재 인구수는 2만6370명. 연도별 KOSIS 그래프를 봐도 하향세가 두드러진다. 2012년 3만329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미끄럼틀이다.
이런 의령군이 칼을 뺐다. 미래전략 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 목표 인구수 2만7000명. 현실성 있는 목표치를 잡은 것이라고 의령군은 밝혔지만 늘어봐야 고작 630명이다. 하지만 의령군은 명운을 걸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다.
경남 인구는 2017년 338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추세가 꺾인다. 올해는 332만명 선.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남 18개 시·군 중 의령군을 포함한 17개 시·군이 비슷한 속내다. 떨어지는 그래프선을 잡아 끌어 올리고 싶지만 녹록치 않다. 한 곳만 빼고 말이다.
양산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인구증가율 최고의 성장도시다.
부산시·울산시와 가까우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 성장세 역시 두드러진 양산시로 인구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증가율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사람 수는 불고 있다. 2011년 26만6000명 대였던 인구는 올해 10월 현재 35만4000명대를 육박한다. 강을 거꾸러 거슬러 오르는 연어다.
이런 양산시가 2040년까지 인구 50만을 선언하고 '새 식구' 맞이에 돌입했다. 지금보다 15만명을 더 늘리겠다는 포부다.
준비 작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위기가 위기인터라 철저한 준비 없이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사실을 양산시도 잘 안다. 현실 인식 없이는 장밋빛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양산시의 윤지수 정보통계과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양산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인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 등을 통해 인구증가를 대비한 정책과 행정력을 어디로 집중해야 할지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지금부터 '인구 50만 시대'를 선언한 양산시의 준비상황을 체크해보자.
◇'새 술은 새 부대에'…청사부터 새로 짓자
양산시청은 40년이나 묵은 낡은 건물이다. 인구 13만명의 양산군 시절에 지은 건물이다. 1982년 생이다.
경남의 군단위 지자체들에 이보다 더 섬뜩한 말이 있을까. 해마다 인구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구비율을 보고 있으면 지자체장과 주민들은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의령군을 보자. 통계청 KOSIS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를 보면 올해 10월 현재 인구수는 2만6370명. 연도별 KOSIS 그래프를 봐도 하향세가 두드러진다. 2012년 3만329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미끄럼틀이다.
이런 의령군이 칼을 뺐다. 미래전략 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 목표 인구수 2만7000명. 현실성 있는 목표치를 잡은 것이라고 의령군은 밝혔지만 늘어봐야 고작 630명이다. 하지만 의령군은 명운을 걸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다.
경남 인구는 2017년 338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추세가 꺾인다. 올해는 332만명 선.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남 18개 시·군 중 의령군을 포함한 17개 시·군이 비슷한 속내다. 떨어지는 그래프선을 잡아 끌어 올리고 싶지만 녹록치 않다. 한 곳만 빼고 말이다.
양산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인구증가율 최고의 성장도시다.
부산시·울산시와 가까우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 성장세 역시 두드러진 양산시로 인구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증가율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사람 수는 불고 있다. 2011년 26만6000명 대였던 인구는 올해 10월 현재 35만4000명대를 육박한다. 강을 거꾸러 거슬러 오르는 연어다.
이런 양산시가 2040년까지 인구 50만을 선언하고 '새 식구' 맞이에 돌입했다. 지금보다 15만명을 더 늘리겠다는 포부다.
준비 작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위기가 위기인터라 철저한 준비 없이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사실을 양산시도 잘 안다. 현실 인식 없이는 장밋빛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양산시의 윤지수 정보통계과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양산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인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 등을 통해 인구증가를 대비한 정책과 행정력을 어디로 집중해야 할지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지금부터 '인구 50만 시대'를 선언한 양산시의 준비상황을 체크해보자.
◇'새 술은 새 부대에'…청사부터 새로 짓자
양산시청은 40년이나 묵은 낡은 건물이다. 인구 13만명의 양산군 시절에 지은 건물이다. 1982년 생이다.

경남 양산시청 전경.
인구가 3배나 늘 동안 청사는 그대로다. 좁기도 하거니와 건물 노후 정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양산시는 이런 청사를 허물고 새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인구 50만을 대비하고 흩어진 청사를 한지붕 아래로 모으겠다는 뜻이다.
현재 양산시청은 4군데로 흩어져 있다. 본 청사는 남부동, 제2청사는 북부동 옛 양산경찰서 건물, 시청 앞 비즈니스센터 일부, 차량등록사업소는 양산종합운동장에 있다.
양산시는 "민원인들도 방문해야 할 부서를 찾기 어렵고, 공무원들도 결제 등 오가야 하는 불편이 많다"고 했다.
새로 지어질 통합청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시청 역사에서 양산시 본청사 뒤쪽과 본청 주차장, 본 청사 아래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터를 포함해 토지 형태로 짓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청사 담당 관계자는 "통합청사가 건립되면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행정 서비스 질이나 시 이미지가 좋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를 5개로 쪼갠다'…생활권별 맞춤형으로 전환
양산의 미래도시는 5개 생활권으로 나뉜다.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이다.
양산생활권(중앙동·삼성동·강서동·양주동·물금읍)은 의생명 기반 동남권 메가시티 거점지역이 된다.
웅상생활권(서창·소주·평산·덕계동)은 지속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고, 상북생활권(상북면)은 첨단·융복합 미래산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나머지 하북생활권(하북면)은 역사·문화웰니스 중심지역으로, 원동생활권(원동면)은 스마트팜과 에코투어리즘 거점으로 각각 육성한다.
이들 도시들을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교통체계 계획도 미리 만들었다.
양산시는 이런 청사를 허물고 새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인구 50만을 대비하고 흩어진 청사를 한지붕 아래로 모으겠다는 뜻이다.
현재 양산시청은 4군데로 흩어져 있다. 본 청사는 남부동, 제2청사는 북부동 옛 양산경찰서 건물, 시청 앞 비즈니스센터 일부, 차량등록사업소는 양산종합운동장에 있다.
양산시는 "민원인들도 방문해야 할 부서를 찾기 어렵고, 공무원들도 결제 등 오가야 하는 불편이 많다"고 했다.
새로 지어질 통합청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시청 역사에서 양산시 본청사 뒤쪽과 본청 주차장, 본 청사 아래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터를 포함해 토지 형태로 짓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청사 담당 관계자는 "통합청사가 건립되면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행정 서비스 질이나 시 이미지가 좋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를 5개로 쪼갠다'…생활권별 맞춤형으로 전환
양산의 미래도시는 5개 생활권으로 나뉜다.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이다.
양산생활권(중앙동·삼성동·강서동·양주동·물금읍)은 의생명 기반 동남권 메가시티 거점지역이 된다.
웅상생활권(서창·소주·평산·덕계동)은 지속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고, 상북생활권(상북면)은 첨단·융복합 미래산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나머지 하북생활권(하북면)은 역사·문화웰니스 중심지역으로, 원동생활권(원동면)은 스마트팜과 에코투어리즘 거점으로 각각 육성한다.
이들 도시들을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교통체계 계획도 미리 만들었다.

양산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온라인 공청회 개최.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지도 60호선과 지방도 1028호선을 빨리 뚫어 동서지역 간 연결기능을 강화한다.
부산도시철도 1·2호선, 도시철도 양산선을 잇는 순환체계와 더불어 창원∼김해∼양산∼부산 일광 동남권 중순환 광역철도에 울산까지 포함하는 대순환 광역철도도 깐다.
이른바 사통팔달 교통·물류중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한다는 구상이다.
◇'인재가 모이면 인구도 모인다'…전문인력 확보가 핵심
인구를 늘리려면 지속적인 성장발전이 조건으로 작용한다. 이를 절감한 양산시는 앞서 언급한 '인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명운을 걸었다.
양산시는 '좋은 일자리는 언제나 사람(인재)을 부른다'는 지역 경제학 공리(公理) 인식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능력개발'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련된 4가지 정책과제는 ▲Y-Global Start up 기반구축 시범사업 ▲전략기획형 상시적 사업발굴 시스템(EDP형) ▲Innovation District 조성(일체형 고용생태계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경영 생태계 전환 지원 등이다.
이들 정책과제들은 양산시 청년인구 유입을 독려하고 산업다각화와 지역산단의 해외수출을 적극 돕는다.
또한 인재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고기술 기반의 산업구조도 조성한다.
이와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 선순환 경제, 사회공헌 등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윤리 경영체계 마련이라는 비전도 마련한다.
윤지수 정보통계과장은 "양산의 전반적 빅데이터 분석으로 인재 유인정책과 50만 대도시 진입 동력사업을 확인했다"면서 "실무부서의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사업설명으로 도출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골고루 살기 좋은 행복도시'…문화·복지·교통 인프라 확충
부산도시철도 1·2호선, 도시철도 양산선을 잇는 순환체계와 더불어 창원∼김해∼양산∼부산 일광 동남권 중순환 광역철도에 울산까지 포함하는 대순환 광역철도도 깐다.
이른바 사통팔달 교통·물류중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한다는 구상이다.
◇'인재가 모이면 인구도 모인다'…전문인력 확보가 핵심
인구를 늘리려면 지속적인 성장발전이 조건으로 작용한다. 이를 절감한 양산시는 앞서 언급한 '인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명운을 걸었다.
양산시는 '좋은 일자리는 언제나 사람(인재)을 부른다'는 지역 경제학 공리(公理) 인식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능력개발'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련된 4가지 정책과제는 ▲Y-Global Start up 기반구축 시범사업 ▲전략기획형 상시적 사업발굴 시스템(EDP형) ▲Innovation District 조성(일체형 고용생태계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경영 생태계 전환 지원 등이다.
이들 정책과제들은 양산시 청년인구 유입을 독려하고 산업다각화와 지역산단의 해외수출을 적극 돕는다.
또한 인재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고기술 기반의 산업구조도 조성한다.
이와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 선순환 경제, 사회공헌 등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윤리 경영체계 마련이라는 비전도 마련한다.
윤지수 정보통계과장은 "양산의 전반적 빅데이터 분석으로 인재 유인정책과 50만 대도시 진입 동력사업을 확인했다"면서 "실무부서의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사업설명으로 도출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골고루 살기 좋은 행복도시'…문화·복지·교통 인프라 확충

양산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시의 다양한 공공시설 설치 사업은 순항중이다.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투자에만 2024년까지 2500여억 원을 쏟아붓는다.
현재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문화시설 2곳, 사회복지시설 5곳, 체육시설 9곳 등 16곳 가운데 절반인 8곳을 올해 준공한다.
장애인과 시민이 어울려 실내체육활동을 즐길 '반다비 체육센터'는 물금읍 양산디자인공원 인근 터에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덕계동에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내 발달장애인 전문기관 2곳이 11·12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더불어 덕계스포츠파크, 웅상체육공원 부지 내 야구장,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속속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고 있다.
또한 하북체육공원 제3구장,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양주문화체육센터,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중앙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이 설계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밖에 보편적 복지서비스 핵심 시설인 종합복지허브타운은 오는 2024년 2월, 동부지역 웅상센트럴파크 역시 오는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단계를 밟고 있다.
양산시는 특히 '시민의 발'인 시내·마을버스 체계개편을 위한 용역에 착수, 확 달라진 대중교통 밑그림을 조만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시 도시 미래구상인 2040년 도시기본계획의 주 목적은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양산'이다"면서 "이를 위해 전 공무원은 물론이고 각계 전문가와 인사, 그리고 시민을 대표하는 53명의 시민계획단과 함께 머리를 맞대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40년에는 양산시를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반드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투자에만 2024년까지 2500여억 원을 쏟아붓는다.
현재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문화시설 2곳, 사회복지시설 5곳, 체육시설 9곳 등 16곳 가운데 절반인 8곳을 올해 준공한다.
장애인과 시민이 어울려 실내체육활동을 즐길 '반다비 체육센터'는 물금읍 양산디자인공원 인근 터에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덕계동에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내 발달장애인 전문기관 2곳이 11·12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더불어 덕계스포츠파크, 웅상체육공원 부지 내 야구장,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속속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고 있다.
또한 하북체육공원 제3구장,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양주문화체육센터,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중앙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이 설계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밖에 보편적 복지서비스 핵심 시설인 종합복지허브타운은 오는 2024년 2월, 동부지역 웅상센트럴파크 역시 오는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단계를 밟고 있다.
양산시는 특히 '시민의 발'인 시내·마을버스 체계개편을 위한 용역에 착수, 확 달라진 대중교통 밑그림을 조만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시 도시 미래구상인 2040년 도시기본계획의 주 목적은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양산'이다"면서 "이를 위해 전 공무원은 물론이고 각계 전문가와 인사, 그리고 시민을 대표하는 53명의 시민계획단과 함께 머리를 맞대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40년에는 양산시를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반드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