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부산저축銀 부실수사 해명·특검 수용 요구
尹 군사합의·종전선언 뒤집기엔 "전쟁 원하냐"
검찰 향해 尹 장모·부인 의혹 수사 거듭 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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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8일 국회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별위원회 2차 준비회의에서 박주민 공동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8/NISI20211118_0018168622_web.jpg?rnd=2021111811535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8일 국회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별위원회 2차 준비회의에서 박주민 공동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부터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 전방위적 여론전에 나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향해 "패밀리 비즈니스 범죄는 기득권의 뿌리 깊은 범죄"라며 "야당 대선후보 부부가 나란히 조사를 받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며 "윤 후보와 김씨 부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 의혹을 해소하는 게 도리"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후보를 고발사주, 판사사찰,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수사,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등 4건의 부정부패 혐의로 입건했다"며 "하나같이 검찰의 존립근거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혐의다. 서면조사로 끝날 게 아니다.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김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거론하면서 "김씨의 공모 정황이 드러나고있다.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며 "남편이 윤 후보라고 '유윤무죄 무윤유죄'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같은날 국회에서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를 열고 고발사주 의혹과 처가 비리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박주민 의원은 "윤 후보는 고발 사주 사건 공개 이후부터 대응이 똑같다. 법적 지식과 수사경험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사를 방해한다"며 "안타깝게도 그런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 수많은 증거가 이미 나와있고 피의자 검사 여러분의 백인 대통령 후보 역시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의원도 윤 후보 처가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논란과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대선후보 일가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검찰의 명예를 되찾을 때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수사 속도를 내지 않으면 영원히 검찰의 명예를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검찰을 압박했다.
김종민 의원은 "윤 전 총장 가족들은 어떤 죄를 지어도 수사를 안 받다가 검찰총장을 그만두니까 하나둘씩 죄상이 드러나고 있다. 단순히 윤 후보 한 사람을 단죄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남은 마지막 특권과 반칙의 퍼즐을 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특위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득구 의원은 같은날 국회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자 조작 및 횡령 배임에 대한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권 회장이 김건희씨에게 주가조작을 통한 이득을 얻을 기회를 주고 전주 보다 수익 분배 우선권을 준 것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윤석열 검사가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대한 전주 및 공범으로서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권 회장의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관련 업무상 횡령 배임 및 제3자 뇌물죄 혐의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에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설훈 의원은 같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와 종전선언에 대해 반대했다"며 "모든 것을 뒤집겠다는 윤 후보의 외교 안보 정책이 가히 두렵다. 묻고 따지지도 않고 문재인 정부 정책에 반대로만 간다"고 비난했다.
이어 "종전선언 말자는 것은 전쟁을 끝내지 말자는 것이다. 전쟁하자는 것"이라며 "군사합의 파기하는 것은 긴장의 한반도로 가자는 것이다. 한 마디로 다시 한번 한반도를 화염과 분노에 둘러싸인 전쟁의 무더기로 밀어 넣겠다는 것이냐. 윤 후보는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는 윤 후보에게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해명과 관련 특검 도입 찬성을 압박했다.
김병욱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1차 TF 회의에서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의혹에 대한 분명한 입장 밝히고 특검 수사 받을 준비를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병철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선입 선출 원리에 따른 특검을 해야 한다. 이미 수사가 종결된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특검부터 당장 시작하자"며 "이재명 후보처럼 나부터 수사하라, 나부터 특검하라고 할 용기도 없느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도 17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 도입에 대해 "곧 검찰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올 텐데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겠나"며 "제가 강력히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언급하면서 검찰에 김씨와 윤 후보 장인 최은순씨를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박주민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윤 후보 검찰총장 청문회때 문제제기를 안하고 지금 와서 입장을 바꾸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의 경우 본인들이 얻을 수 있는 자료 한도 내에서 질의, 문제 제기 할 수 밖에 없다"며 "당시에는 이 정도까지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계가 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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