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
광주 서구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는 열풍 발효·건조 등 과정을 통해 음식물 배출량을 줄여 악취와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한다.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폐기물 발생 장소에서 원천적으로 감량이 가능해 기존의 수거·운반·처리시설로 반입하는 것에 대비해 폐기물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지난 8월부터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전자 태그 방식) 기반 종량제 시설이 구축되지 않았거나, 지난 2013년 설치한 노후 기기를 운용 중인 200가구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안내했다.
이어 현지조사를 거쳐 쌍촌동 소재 한 공동주택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따라서 서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축에 따른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서구에는 현재 사회복지시설·다량 배출사업장 등 13곳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가 설치됐다. 월 평균 약 20t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함께 처리 비용 약 320만 원도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 '치매 인식 개선' 문화 축제 개최
광주 서구는 오는 19일 '치매안심공원'으로 조성한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에서 '추억이 깃든 따뜻한 동행'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노인과 가족, 지역민들이 함께 한 치매안심센터의 영상·사진을 전시,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서구'를 향한 발자취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세대 간 소통을 꾀하는 의미도 있다.
행사는 추억을 회상하고 신체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우울감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체적으로 ▲교복 체험 ▲캘리그래피 ▲즉석사진 인화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이벤트 게임과 텃밭가꾸기 활동인 '행복을 Farm(팜)니다' 등도 열린다.
◇서구, '명품 부부학교' 운영
광주 서구는 예비부부·기혼부부를 대상으로 최상의 만남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비결을 안내하는 '명품 부부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명품 부부학교 수업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수업은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부부가 달라졌어요' 외 다수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마음숲 심리상담센터 박희석 소장이다.
박 소장은 '왜 나는 당신을 선택했을까?', '소통은 행복한 부부를 만든다' 등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참가자 맞춤형 교육으로 펼쳐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은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운영될 예정이다.
접수는 서구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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