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고용·경제분야' 광역권 통계분석
재정자립도 '32.5%' 불과..5개 광역권 중 가장 낮아
1인당 지방세 부담액 142만6000원으로 전국 최하위
청년실업률 낮지만 비정규직 비율은 '40.1%'로 전국 최고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1.11.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8/NISI20211118_0018168101_web.jpg?rnd=20211118095438)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1.11.1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권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5개 광역권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수준까지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광주·전남의 경우 자체 재원 조달이 어려워 중앙정부의 지방교부금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재정구조를 가지고 있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특별기획 보고서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광주·전남권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로 32.5%에 그쳤다.
해당 통계자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경제·행정통합 협력논의에 맞춰 호남지방통계청이 고용·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5개 부문 33개 지표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광역권 분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권(대구·경북), 광주·전남권(광주·전남),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광역권 통합의 경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지난해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수도권(70.5%), 동남권(47.2%), 충청권(39.7%), 대구·경북권(37.9%), 광주·전남권(32.5%) 순으로 높았다.
5개 광역권 중 광주·전남권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았지만, 2019년(31.0%)을 제외한 2010년 이후로는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호남지방통계청의 설명이다.
2019년 기준 광주·전남권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42만6000원으로 2012년 74만5000원 대비 91.4% 증가했지만 5개 광역권 중에선 가장 낮았다.
반면 타 광역권은 수도권(197만5000원), 충청권(158만7000원), 동남권(155만6000원), 대구·경북권(145만원) 순으로 광주·전남보다 높았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수준까지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광주·전남의 경우 자체 재원 조달이 어려워 중앙정부의 지방교부금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재정구조를 가지고 있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특별기획 보고서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광주·전남권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로 32.5%에 그쳤다.
해당 통계자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경제·행정통합 협력논의에 맞춰 호남지방통계청이 고용·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5개 부문 33개 지표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광역권 분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권(대구·경북), 광주·전남권(광주·전남),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광역권 통합의 경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지난해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수도권(70.5%), 동남권(47.2%), 충청권(39.7%), 대구·경북권(37.9%), 광주·전남권(32.5%) 순으로 높았다.
5개 광역권 중 광주·전남권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았지만, 2019년(31.0%)을 제외한 2010년 이후로는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호남지방통계청의 설명이다.
2019년 기준 광주·전남권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42만6000원으로 2012년 74만5000원 대비 91.4% 증가했지만 5개 광역권 중에선 가장 낮았다.
반면 타 광역권은 수도권(197만5000원), 충청권(158만7000원), 동남권(155만6000원), 대구·경북권(145만원) 순으로 광주·전남보다 높았다.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1.11.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8/NISI20211118_0018168103_web.jpg?rnd=20211118095432)
[광주=뉴시스] 광주·전남 광역권 통계분석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1.11.18 photo@newsis.com
2020년 광주·전남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2019년(9.8%) 대비 1.8%포인트 하락했으며, 5개 광역권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타 광역권 실업률은 동남권(10.5%), 대구·경북권(9.7%), 수도권(8.8%), 충청권(8.1%)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고용의 질과 연결되는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광주(40.8%), 전남(39.4%)등 '평균 4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권 비정규직 비율은 2018년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40.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 광역권 비정규직근로자 비율은 충청권(36.7%), 동남권(36.3%), 대구·경북권(35.2%), 수도권(34.9%)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기준 맞벌이 가구 비율도 광주·전남권이 53.8%로 광역권 중 가장 높았다.
이중 전남 맞벌이 가구 비율은 57.7%로 광주(48.7%) 보다 9.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광주·전남권 인구 1000명당 사업체 수는 85.9개로 5개 광역권 중 2번째로 많았다.
이시간 핫뉴스
전남은 인구 1000명당 사업체 수가 86.6개로 광주(84.9개) 보다 1.7개가 많았으며, 광주와 전남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