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식품 스타트업 3사 투자…30억 날개단 넷스파

기사등록 2021/11/17 16:06:45

스파크랩-CJ제일제당, 발굴·투자 확정

넷스파, 폐어망 재활용 원료생산 시작

[서울=뉴시스] 스파크랩.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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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파크랩이 CJ제일제당과 함께 '스파크랩 프론티어랩스 제1호 펀드'를 조성하고 3개 기업에 투자했다. 해양 환경 소셜벤처 넷스파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파크랩과 CJ제일제당은 베러먼데이코리아, 엘로이랩, 잇그린 등 3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또 스파크랩 프론티어랩스 제1호 펀드를 통해 이들 회사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베러먼데이코리아는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이다. 건강 음료를 다루는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과 직장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한 관심사, 취미 기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엘로이랩은 인공지능과 초분광 카메라를 이용해 식품 공정 중에 발생하는 이물질을 검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잇그린은 제로웨이스트 용기 대여 서비스인 '리턴잇'을 제공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앞으로 식품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스파는 벤처캐피탈 티비티(TBT),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뉴시스] 넷스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넷스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넷스파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재생 나일론을 생산한다. 또 재생나일론을 활용해 의류용 장섬유와 자동차·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되도록 한다.

폐어망은 전체 해양쓰레기 중 70% 이상을 차지한다. 폐어망은 나일론(PA6),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의 합성 섬유로 구성돼 있다.

넷스파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각 연안별 안정적인 폐어망 수급을 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부산에 해양폐기물 자원화 솔루션 기반의 대량 생산 플랜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 콘텐츠 개인간(C2C) 오픈마켓 '위버딩'을 운영하는 누트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추천한 스타트업에 정부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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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식품 스타트업 3사 투자…30억 날개단 넷스파

기사등록 2021/11/17 16:06: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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