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54명, 간호사 1392명 등 총 2185명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자 방역 당국이 의료현장에 인력 2100여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154명, 간호사 1392명 등 총 2185명의 의료인력을 현장에 지원했다"며 "계속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지금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나 방역업무 필요성으로 요청을 하는 경우 가지고 있는 자원풀에서 의료인력들을 현장으로 지원하고, 그 비용도 보조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에서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힌 상태다. 물리적인 병상 수는 60~70% 수준이지만 환자를 치료할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전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중환자 병상이 약 25% 남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서류 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며 "확진자가 지난 한두달 사이에 늘어난 상황에 대비해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재조정하는 부분이 확산 속도를 뒤따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