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나면 부동층 늘어날거고 양당후보 내상입을 것"
윤석열에 "본인이 익은 술이라는걸 못 보여주면 다시 위기"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측은 17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후보자리를 다른 후보에게 양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후보간의 단일화 문제는 어느 누구도 확정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제3지대든 기득권 정당이든 자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나오게 되면 지지자들에게 완주 의지를 의심받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 국민들은 여야 거대 정당 후보를 바라보면서 흔쾌히 찍어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시간이 지나면 부동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당 후보들이 부패프레임, 자질프레임에 빠져있고 극복하지 못하고 선거가 격화되면 내상을 입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지지율이 출렁거릴 수 있는 여러 변곡점들이 생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그때 도덕성, 비전, 정책 추진 전략 부분에서 안철수 후보가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리스크에 대해 "윤 후보가 민심을 가지고 국민의힘에 들어가셨는데 민심은 없어지고 당심에 기대서 후보가 됐다"며 "그동안 민심이 빠져나간 이유가 외부 충격보다는 본인의 실수나 실언으로 인한 것이다. 아직 덜 익은 술이고 익은 술이라는걸 못 보여주면 위기에 다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후보간의 단일화 문제는 어느 누구도 확정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제3지대든 기득권 정당이든 자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나오게 되면 지지자들에게 완주 의지를 의심받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 국민들은 여야 거대 정당 후보를 바라보면서 흔쾌히 찍어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시간이 지나면 부동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당 후보들이 부패프레임, 자질프레임에 빠져있고 극복하지 못하고 선거가 격화되면 내상을 입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지지율이 출렁거릴 수 있는 여러 변곡점들이 생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그때 도덕성, 비전, 정책 추진 전략 부분에서 안철수 후보가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리스크에 대해 "윤 후보가 민심을 가지고 국민의힘에 들어가셨는데 민심은 없어지고 당심에 기대서 후보가 됐다"며 "그동안 민심이 빠져나간 이유가 외부 충격보다는 본인의 실수나 실언으로 인한 것이다. 아직 덜 익은 술이고 익은 술이라는걸 못 보여주면 위기에 다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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