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 무주읍의 전도마을과 설천면의 불대마을이 산림청의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산불방지 우수마을)'로 꼽혔다.
무주군은 15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의 전도마을과 설천면의 불대마을에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청이 주관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마을 명예를 건 서약을 통해 불법소각을 자발적으로 근절한 마을을 의미한다.
그간 전도·불대마을은 농업부산물과 생활쓰레기는 물론, 논·밭두렁 소각 안하기와 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장서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12~3월)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기간 중 공동 소각 안하기도 적극 참여했다.
군은 지난 2015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 6개 읍·면 150개 마을이 동참을 이끌었다. 이 중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곳은 전도·불대마을 포함해 14개 마을에 달한다.
황인홍 군수는 "녹색마을의 명예는 약속을 지켜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마을, 그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킨 대가이자 소각 산불 근절에 대한 앞으로의 다짐"이라며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 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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