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준공식…3만 3945㎡에 45억 투입
친수공간 조성·다양한 휴식공간 마련

태안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준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왼쪽 여섯번째)와 양승조(왼쪽 다섯번째)충남지사.(사진=태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군 발원지’이자 ‘추억의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태안읍 ‘샘골’이 생태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공원으로 새단장, 군민 곁으로 돌아왔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오랫동안 방치해온 샘골을 재정비, 군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하고 지난 2019년부터 동문리 일원(샘골) 총 3만 3945㎡에 45억을 투입,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샘골 발원지를 넓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조성, 주민들 추억을 재현해냈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 및 정자를 설치,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또 산책로와 휴게쉼터 3개소, 주차장 1개소, 저류지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회양목 3500그루와 맥문동 1만본 등을 식재했다. 25m 길이의 황토길을 조성하는 등 인위적인 자연조작을 최소화, 군민들의 추억이 어린 곳으로 탄생시키기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가 군수는 공사기간동안 100여 회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사업이 본래 목적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새 단장한 샘골 도시공원 전경.(사진=태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공원이 군민들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가 군수는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현대에 맞게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생태 공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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