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다녀왔다" 66.8%…작년보다 5.8%p↑
강원·제주·경남북·전남 등 '바다' 인접지역 많아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위드 코로나'가 임박하면서 끊겼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국수속을 밟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은 사이판 여행 상품은 연말까지 마감 상태다. 2021.10.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10/NISI20211010_0018032798_web.jpg?rnd=20211010135105)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위드 코로나'가 임박하면서 끊겼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국수속을 밟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은 사이판 여행 상품은 연말까지 마감 상태다. 2021.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올 여름휴가 기간 국민 3명 중 2명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만을 두고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회복세라는 분석이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만7000여명 대상 '여름휴가 여행 조사'를 통해 올해 여름휴가 기간인 6~8월 1박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장소는 어디였는지 묻고 트렌드 변화를 분석해 15일 공개했다.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는 응답은 67.3%로 작년 61.5%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8.8%보다는 11%p 이상 낮은 수치지만 해외여행이 거의 올스톱된 것을 감안하면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코로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이 확인된다.
여름휴가 기간 국내여행률은 올해 66.8%로 작년 61.0%에 비해 5.8% 늘었다. 2019년 70.7%만은 못해도 그 전해 66.3%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올해 여름휴가 여행 증가분의 전부가 국내여행 반등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해외여행률은 1.6%로 작년 1.5%에 이어 1%대에 그쳤다. 코로나 이전 20% 중반에 달하던 데 비하면 사실상 완전봉쇄 상태가 계속됐다. 국내·해외여행 둘 다 다녀온 비율 또한 1.1%로 작년 1.0%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강원도가 22.3% ▲제주도가 13.2%의 점유율로 전년에 이어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상북도 9.3% ▲경상남도 8.7% ▲전라남도 8.6% ▲부산 7.1% ▲경기도 6.9% 순이었는데 경상북도와 경상남도가 3, 4위 자리바꿈을 한 외에는 역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점유율은 제주도가 1.8%p 상승해 독보적이었으며 다른 모든 지자체는 1%p 미만의 증감률을 보였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만7000여명 대상 '여름휴가 여행 조사'를 통해 올해 여름휴가 기간인 6~8월 1박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장소는 어디였는지 묻고 트렌드 변화를 분석해 15일 공개했다.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는 응답은 67.3%로 작년 61.5%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8.8%보다는 11%p 이상 낮은 수치지만 해외여행이 거의 올스톱된 것을 감안하면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코로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이 확인된다.
여름휴가 기간 국내여행률은 올해 66.8%로 작년 61.0%에 비해 5.8% 늘었다. 2019년 70.7%만은 못해도 그 전해 66.3%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올해 여름휴가 여행 증가분의 전부가 국내여행 반등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해외여행률은 1.6%로 작년 1.5%에 이어 1%대에 그쳤다. 코로나 이전 20% 중반에 달하던 데 비하면 사실상 완전봉쇄 상태가 계속됐다. 국내·해외여행 둘 다 다녀온 비율 또한 1.1%로 작년 1.0%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강원도가 22.3% ▲제주도가 13.2%의 점유율로 전년에 이어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상북도 9.3% ▲경상남도 8.7% ▲전라남도 8.6% ▲부산 7.1% ▲경기도 6.9% 순이었는데 경상북도와 경상남도가 3, 4위 자리바꿈을 한 외에는 역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점유율은 제주도가 1.8%p 상승해 독보적이었으며 다른 모든 지자체는 1%p 미만의 증감률을 보였다.
![[서울=뉴시스]국내 여름휴가지 분포 (사진 = 컨슈머인사이트) 2021.11.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5/NISI20211115_0000868971_web.jpg?rnd=20211115085543)
[서울=뉴시스]국내 여름휴가지 분포 (사진 = 컨슈머인사이트) 2021.11.15. [email protected]
기초 시군별로는 ▲서귀포시 ▲제주시 ▲강릉시 ▲속초시 순으로 역시 제주도와 강원도 지역이 강세를 보였으며, 그 뒤로 ▲경주시 ▲여수시 ▲거제시 ▲가평군 ▲양양군 ▲태안군이 10위 안에 들었다.
전통적인 유명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거의 모두 바다를 대표 여행자원으로 갖춘 지역이다. 한적한 곳에서 경치 감상과 휴식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와 통하는 특징이 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국내여행 심리는 조사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7월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반짝 위축되는 데 그쳤다"며 "이는 여름휴가철은 물론 연중 국내여행 회복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해외여행이 기지개를 펴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귀를 꿈꾸기엔 이르다"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자체의 계절 축제도 일제히 재개될 움직임이어서 당분간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은 더 크고 넓게 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통적인 유명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거의 모두 바다를 대표 여행자원으로 갖춘 지역이다. 한적한 곳에서 경치 감상과 휴식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와 통하는 특징이 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국내여행 심리는 조사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7월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반짝 위축되는 데 그쳤다"며 "이는 여름휴가철은 물론 연중 국내여행 회복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해외여행이 기지개를 펴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귀를 꿈꾸기엔 이르다"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자체의 계절 축제도 일제히 재개될 움직임이어서 당분간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은 더 크고 넓게 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