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경로로 제게 들어온 내용 없다"
사무총장 거취 관련 "어떤 요청도 없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 "4 본부장 체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라인 싸드, 크라켄 공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4 본부장 체제에 대해) 당과 선대위 구성 관련해 전혀 협의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연합뉴스는 윤석열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총괄선대본부장을 없애고, 4∼5개 분야별 총괄본부를 중진급이 맡는 식으로 선대위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그 부분과 관련해 상의된 바가 없고 거기에 언급된 인사, 이름도 공식적인 경로로 제게 들어온 건 없다"며 "4 본부장 체제라든지 왔다갔다 하는 말들과 조직도 아는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교체와 관련된 각종 추측에 대해서도 "거취문제라면 후보와 어떤 상의도 한 바가 없다"며 "어떤 요청도 어떤 응답도 언급도 없었다"고 했다.
'후보의 (사무총장 교체) 요청이 오면 어떻게 대응할 건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개연성에(서 나온) 어떤 요청이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언급하는 게 후보에 부담을 주는 행위"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