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키스만의 대형 비단뱀, 요트타고 항구도착

기사등록 2021/11/14 08:34:01

최종수정 2021/11/14 08:41:29

길이 2m넘는 뱀이 155km 무임승선..출처는 알수 없어

"에버글레이즈 서식처에서 바다 헤엄쳐 왔을 수도 "

[ AP/뉴시스] 지난 해 12월 홍콩에서 잡힌 길이 3m의 버마가 원산지인 대형 비단뱀을 경찰관이 자루에 넣고 있다.  이와 같은 종의 대형 파이톤이 5일 플로리다주 키스만의 한 요트를 타고 155km를 여행한 뒤 마르코 아일랜드의 부두에 도착하는 일이 발생했다. 
[ AP/뉴시스] 지난 해 12월 홍콩에서 잡힌 길이 3m의 버마가 원산지인 대형 비단뱀을 경찰관이 자루에 넣고 있다.  이와 같은 종의 대형 파이톤이 5일 플로리다주 키스만의 한 요트를 타고 155km를 여행한 뒤 마르코 아일랜드의 부두에 도착하는 일이 발생했다. 
[마르코 아일랜드(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키스만에서 거대한 파이톤( 큰 비단뱀) 한마리가 항구에 정박해있던 요트에 무임승차해 무려 155km의 항해 끝에 항구에 도착했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이  뱀은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남서쪽,  플로리다 반도의 남단에 있는 마르코 아일랜드시의 부두에 12일 도착해서 정바한 배의 샤워실 안에 웅크리고 있는 것이 승무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이 침입자를 즉시 현지 야생동물 처리 당국에 연락해서 내주었다고  경찰의 언론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이 거대한 뱀은 경찰관의 팔을 여러 차례 둘둘 감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겨졌다.

마이애미 헤럴드지는 지난 5월에도 " 2.4m가 넘는 거대한 비단뱀이 코럴 게이블스의 한 배 안에서 잡힌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톤은 지난 수십년동안 주로 애완동물로 사육되다가 풀려난 뱀들의 자손들이 현재 남부 플로리다의 에버글레이즈 일대에 퍼지면서 들끓고 있다.  이 뱀들은 최고 6.1m 길이에 90kg까지 자랄 수 있는 몸집이 큰 뱀으로 자연계에서 포유도울이나 조류를 잡아먹어 개체 수를 줄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뱀들이 에버글레이즈에서 키스 까지 바닷물로 헤엄쳐 왔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아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파이톤들은 사람들에게 포획되어 있다가 자주 방사되어 돌아다니기 때문에 키스 만에 나타난 뱀이 육지에서 헤엄쳐 나온 것인지 원래 이 근처 섬에 퍼져있던 옛 애완용 뱀의 후손인지는 분별하기 어렵다는 게 이 기관 소속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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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키스만의 대형 비단뱀, 요트타고 항구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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