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남도장터 매출 33억원 달성…전남 시·군 중 1위

기사등록 2021/11/11 16:43:12

공격적 마케팅 등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 결실

[무안=뉴시스]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활용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남도장터를 이용한 무안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액이 10월 말 기준 33억원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남도장터에는 (유)자연식품 등 무안 관내 98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주 판매품목으로는 무안을 대표하는 양파, 양파즙, 고구마, 마늘, 무안돌김 등이며, 매출액 비중은 가공식품(76.3%), 농산물(16.7%), 축산물(6.7%), 수산물(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무안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비대면 유통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해 남도장터 무안군 기획전 등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도 적극 나섰다.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군포시 등 자매결연도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실시해 1000박스 이상 판매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농산물 가공산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원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군고구마, 페이스트 등 청년층의 입맛에 맞는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가공부터 물류, 마케팅까지 제품 생산의 전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산물 작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고 기후변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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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남도장터 매출 33억원 달성…전남 시·군 중 1위

기사등록 2021/11/11 16:4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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