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광고홍보디자인과 졸업반 김수영, 김찬희씨가 전국규모 공모전 ‘제 35회 충청남도산업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기업지원디자인 부문에서 ‘정든식품 CI&캐릭터디자인’ 제안으로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 학과는 대상 이외에 일반시각부문에서 김민지, 김하영씨 공동 작품 ‘효율이가 지구를 지키는 16가지 습관’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총 20개 작품이 입상하는 경사를 누렸다.
나인선 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대상은 전국 예능계 대학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330여점의 작품을 응모한 가운데 대전지역 대학 처음으로, 그것도 전문대생이 이룬 첫 결실이다"며 "이번 대상을 계기로 공모전에 강한 학과 위상이 더욱 강화하고 대학 위상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
해당 유튜버의 영상이 3일 외교부가 경찰청과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귀국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출장소와 영사협력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사연이 담겼다.
지난 4월 28일 유튜버 까망콩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5일 기준 조회수 45만회, 쇼츠로 제작된 영상은 조회수 1091만을 기록했다.
까망콩싹은 "제 어려운 경험을 토대로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법과 우리 공관의 재외국민 보호 노력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고 공모전 참가 배경을 밝혔다.
그는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고,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됐다.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웠고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지 병원의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고 치료를 위해선 당장 한국으로 가야 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후 경비행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됐다. 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12시간이 걸려 귀국했다.
까망콩싹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시 유의할 점도 소개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