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창사 20주년]오제욱 디오비 대표 "내 안에서 답을 찾아라"

기사등록 2021/11/10 13:14:14

최종수정 2021/11/10 13:47:4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답은 내 안에 있다."

그동안 9번이나 이직하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좌충우돌해온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그동안의 시행착오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한 탐구"라고 정의했다.

오 대표는 10일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인 뉴시스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청년 멘토링 연사로 나서 "식상한 말이지만, '나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그동안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저만의 경쟁력과 지식을 쌓아왔다"면서 "그런 것들이 지금의 사업에 녹아 들어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대표가 이끄는 디오비스튜디오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가상인물 '루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으며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메가존벤처투자조합, 비엔케이투자증권, 티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과 메타버스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했다.

그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라는 대기업 계열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안정보다 변화를 추구해왔다.

오 대표는 "좋은 직장이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지만 '거대한 기계 속에 톱니바퀴'가 된 것 같았다"고 술회했다.

톱니바퀴에서 벗어나 무엇을 해야할지가 늘상 고민이던 그는 이후 골프존, SBS콘텐츠허브 등으로 직장을 옮기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결국은 창업을 택했다.

좌절도 있었다.

그는 중국 내 불어 닥친 한류 바람에 국내 인기 웹툰을 중국에서 웹드라마나 뮤지컬 등으로 리메이크할 수 있는 판권을 판매하는 시장을 개척했지만 당시 주한 미군 사드(THAAD·종말단계고고도지역미사일방어) 배치 사태로 인해 사업이 어그러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email protected]
오 대표는 "당시 사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정부 긴급 자금 대출을 받아 버티면서 사업 방향을 변경할 기회를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지금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지만 그는 그 과정에서 큰 지혜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바로 '원팀'의 중요성이다.

그는 "무수한 피봇팅(기존 사업 아이템을 포기하고 방향 전환에 나서는 것)을 반복하면서 네트워크가 넓어졌고, 그 결과 좋은 팀원들을 모을 수 있게 됐다"면서 "힘든 과정이었지만 동료들이 있어서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때 만난 인연이 현재 그가 새로 창업한 디오비스튜디오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 대표는 청년에게 하고 싶은 말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사인 '디스커버리 채널'에 빗대 "취업이든, 이직이든, 창업이든 자기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신만의 '디스커버리 채널'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많은 분들이 내 잠재력을, 비전을 폄하하고 모욕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주인공이 되고 내 능력을 인정 받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작 다큐멘터리가 아니어도 좋다"면서 "나는 내가 감독한 스토리의 주인공이고, 지금 그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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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사 20주년]오제욱 디오비 대표 "내 안에서 답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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