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단기 유동성 9.2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948위안으로 전날 1달러=6.3903위안 대비 0.0045위안, 0.07%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628위안으로 전일 5.6418위안보다 0.0210위안, 0.37% 내렸다. 4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3927~6.3932위안, 100엔=5.6620~5.662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940위안, 100엔=5.664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128위안, 1홍콩달러=0.82088위안, 1영국 파운드=8.6693위안, 1스위스 프랑=7.0180위안, 1호주달러=4.7149위안, 1싱가포르 달러=4.7459위안, 1위안=184.4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8조485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5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500억 위안(9조2415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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