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상회복 초기 확진·중증·사망자 증가는 불가피"

기사등록 2021/11/10 10:52:30

최종수정 2021/11/10 10:58:17

"중증화율·치명률 자체 올라간 건 아냐"

중환자실 여력 45%…"큰 문제 없는 상황"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9월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9월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초기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중증환자, 사망자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아직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 자체가 올라가는 건 아니지만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다 보니 여기에 연동돼서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회복 초기에 확진자 규모와 연동돼서 중증환자, 사망자가 증가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는 46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으로 5일 연속 400명대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확진자가 아닌 위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혀 왔다.

손 반장은 "현재 전체 중환자실 1121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511개 정도는 아직 사용 가능하다. 45%정도 여력은 가지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며 "환자 수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볼 때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더 계속 증가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인데 일단 일정 시기까지 증가하는 게 불가피하다"며 "다만 증가 속도가 얼마나 가파를 것이냐, 총 확진자 기준으로 확진·위중증 환자 규모가 대략 10~20% 정도 증가하는 상황인데 이번주와 다음주까지도 증가율이 유지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형병원 노조들로 구성된 의료연대가 오는 11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선 "가장 큰 노조인 보건의료노조와는 협의가 잘 돼서 간호인력 확충이나 보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 중 일부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의료연대가 또 같은 문제를 제기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 협의 분위기 상으로는 지난번 보건의료노조 협의체의 의제나 협의 과정을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9월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와의 교섭을 통해 코로나19 중증도별 근무 당 간호사 배치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지원금(생명안전수당)을 제도화해 내년 1월부터 지급하고 간호등급차등제를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 수 기준'으로 개편하고 2023년 시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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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상회복 초기 확진·중증·사망자 증가는 불가피"

기사등록 2021/11/10 10:52:30 최초수정 2021/11/10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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