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 클럽' 첫 달성

기사등록 2021/11/08 10:29:00

과천주공5단지·대구 동구43구역 동시 수주

13개 프로젝트 확보…3조5867억원 수주고

원주 원동주공·불광1구역 추가 수주 기대

[서울=뉴시스] 과천주공5단지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과천주공5단지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정비사업 부문에서 한 해 3조원 넘게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전체 조합원 826명 중 441명이 총회에 직접 참석했다.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783표 중 487표(62.1%)를 득표한 대우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천주공5단지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1260세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9개동과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은 공사금액은 4천299억원(VAT 제외)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마에스트로'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인 캘리슨RTKL과 조경 예술의 대가 마샤 슈왈츠가 설계를 맡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석 전문가인 서울대 여명석 교수가 일조 및 조망 등 단지 전체 건축 환경 분석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과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과천주공5단지를 재건축 후에도 소형 평형이 없는 100% 중대형 평형으로만 설계해 단지의 희소성을 높였다. 세계적 명성을 가진 독일의 레하우(REHAU) 시스템 창호와 이탈리아 명품 주방기구인 유로모빌(Euromobil)·베네타 쿠치네(Veneta Cucine) 등 최고 품질의 마감재를 적용했다. 타워PM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고 수준의 VVIP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업 경험이 있고,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사업 조건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이행해 이 단지를 과천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502-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1944세대, 지하2층~지상 27층 아파트 21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공사비는 4829억원(VAT 제외)이다.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5%(2173억원)다.

이 사업장은 대구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됐다. 커튼월룩과 다이아패턴의 프레임을 활용, 외관을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전 세대 4베이와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20개가 넘는 특화 평면을 적용한다.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서울=뉴시스] 대구 동구43구역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대구 동구43구역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이로서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파주1-3구역 재개발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586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과 불광1구역 재건축사업 입찰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사업의 시공사선정총회가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보여 수주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주택을 공급할 신규 택지가 부족해지면 구도심 지역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부문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각 지역에 전담 조직을 구성해 인력도 충원하고 양질의 사업을 선별 수주하기 위해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스템도 정착시켰다.

올해 수주 실적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리모델링사업을 재개했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리모델링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12년 만에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참여했고, 2건을 수주했다. 리모델링팀은 연간 3000~5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벽식구조 아파트를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한 경험(워커힐 푸르지오)을 바탕으로 시공 기술을 개선하고 설계 상품을 개발해 수익성을 향상시키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규모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을 꾸준히 검토 중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실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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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 클럽' 첫 달성

기사등록 2021/11/08 10:2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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