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기사등록 2021/11/07 07:07:00

[서울=뉴시스]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사진= 책나물 제공?0 2021.1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사진= 책나물 제공?0 2021.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까닭 없이 힘이 빠지는 날에는 나의 당신들을 생각합니다. 당신들의 웃는 삶이 날마다 나를 구원하고 있습니다."

작가 배지영은 이십여 년에 걸쳐 쓴 에세이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책나물)에 개인주의나 세대갈등이란 말이 가득한 세상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담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친정엄마와 시아버지를 둘러싼 일화들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엄마의 딸이자, 편견 없이 다정한 시아버지의 며느리로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인물의 삶을 기록했다.

이 책은 엄마 조금자와 시아버지 강호병의 이야기이지만,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그 속에서 삶의 태도를 배우고, 그들이 물심양면으로 베풀어준 온기를 품고 자라난 ‘배지영’이라는 사람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이들 각자의 인생을 채집하면서, 동시에 두 사람의 온기가 어떻게 자신을 지금의 배지영으로 어엿하게 키워냈는지,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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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기사등록 2021/11/07 07:0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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