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뉴욕 증시 강세에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가 그간 상승한 주력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30 포인트, 0.25% 내려간 1만7078.86으로 폐장했다.
1만7158.28로 출발한 지수는 1만7061.46~1만7219.65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880.74로 41.64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10%, 식품주 0.54%, 석유화학주 0.24%, 전자기기주 0.25%, 제지주 1.09%, 금융주 0.04%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0.13% 건설주도 0.31%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393개는 떨어지고 463개가 올랐으며 118개는 보합이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가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도 내렸다.
월간 매출액이 줄어든 DRAM주 난야과기 역시 하락했다. 자넝(佳能), 훙다 국제전자(宏達電), 치제커우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취안신(全新), 웨이성(威盛)은 대폭 밀렸다.
반면 통신주 즈방과기는 강세를 나타냈다. 산업용 컴퓨터주 옌화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즈이(智易), 푸안(普安), 중화화학(中華化), 취안신(詮欣), 서우리(首利)는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3084억1900만 대만달러(약 13조893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華航), 창룽항공, 췬촹광전, 양밍(陽明), 창룽(長榮)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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